Wednesday, July 29, 2009

Three Sisters - Part One in Translation

1st Letter to 경옥 Translated...an excerpt of original.

경옥언니,

언니 잘 지내고 있죠?
언니들 너무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언니가 보내준 메일은 잘받았어요
제시카(남화성 : 통역해준) 가 언니편지를 번역해줘서 잘 보았어요
아마 한달전에 우리가 이렇게 편지를 주고 받을수 있을거라고 누가와서 얘기했다면 믿지 않았을거예요
우리가 서로만날 때가 되었었나봐요
우리가 큰언니를 만났을때, 언니가 아마 엄마 아빠가우리를 만날 수 있도록 도운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두달 만에 모두가 이렇게 만나건 정말 놀라운 일이예요

지난번 언니 집에서 다같이 모였을때 졸과저는 얘기한 모든 걸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그 시간이우리에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언니가 우리에게 해줬던 모든것에 너무 고마뭐요
한 가족으로 같이 느끼며 울고 웃었던 그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어요
처음 예전 살던 집에 도착했을때 서로 손잡고 어렸을때처럼 뛰어다녔던 그시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오빠들에게도 제가 오빠들을 항상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오빠들이 바느질 공장에서 일한것과 일이 끝나고 우리 함께 지냈던것도 다 생각이 나요
제가 잠자리를 잡는동안 오빠들이 바위에 앉아서 담배를 피던일, 언니 오빠들과 손잡고 시장을 걸어다녔던일, 그러다가 거기서 국수도 사먹고 인형극도 구경했던 일들이 제게는 너무 행복한 추억이예요
또 큰언니를 도와서 빨래를 하고 만두국 만드는걸 도왔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내가 얼마나 가루약과 가루우유를 삼키기 싫어했는지 기억해요
또 큰언니가 저녁시간때까지 우리가 돌아오지 않으면 화를냈었던것도 기억나요
언니, 내가 한국말을 더많이 배워서 잘하게되면 우리 가족들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 모든거 다 언니와 얘기하고 싶어요

큰언니에게도 제가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큰언니가 절 입양기관에 데려다 주었을때, 언니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걸 그때는 몰랐어요
입양기관에서 입양되기 전까지 위탁모 집에 갔었는데 거기서 그분들이 절
잘보살펴 주셨어요
제가 거기 머무르는 동안 다른 아이들도 그곳에 있었는데 그 아이들은 저보다 먼저 입양되었던거 같아요 그이후에 새로운 아이들이 오고 또 입양되어 나가고 했었거든요
제 기억이 희미해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한번은 거기서 수박을 먹었었는데 위탁모가 수박씨를 다 치우고 나서 제가 그 씨를 화단에 심도록 도와주시면서 그 수박이 커서 자라면 제가 생각날거라고 하신게 생각이나네요
그리고 위탁아버지가 일하실때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고 위탁어머니가 요리하실때 야채 씻는걸 도와드리고 옆집 꼬마 남자애들과 근처에 있는 절 계단에 앉아서 스님들이 기도하는걸 구경했던 기억이나요

제가 미국으로 입양될때 위탁모가 절 시장으로 데려가 머리핀을 사주셨어요
그리고 미국으로 가는날 절 공항에 데려다 주실때 다른 어린 애들을 제가 안고 걸어가면서 울었던것 같아요 또 떠나게 된다는걸 알았었거든요
그때 위탁모가 저에게 울지 말라고 하시면서 다른 어린애들을 위해서 큰 언니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멈출수가 없었어요
뭔가 아주 큰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알았고 전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아주 멀리 가게 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지구 반대편으로 가서 살게 될거라고는 몰랐거든요
또 돌봐주신 그 위탁부, 위탁모가 너무 좋아서 또다시 그분들과 헤어지게 되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날이 제가 잊을 수 없는 두번째로 중요한 날이었어요

자라면서 큰언니가 절 입양기관에 데려다 주었을때 제가 울었었는지 기억이 나질않아요 만약 제가 많이 울었으면 언니를 너무나 그리워한다고 생각했을텐데 혹시 제가 울지않아서 내가 언니를 원망하거나 언니에게 화가 났다고 큰언니가 생각할까봐 죄책감이 많이 들었어요
사실 처음에 입양되었을 때에는 언니가 절 입양보낸거에 대해서 화가 났었어요 오빠들이 저랑 같이 있기를 원하고 또 오빠들이 절 보살펴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언니가 입양기관에 저를 데려다 준 날은 제가 결코 잊지 못할 가장 중요한 날이었어요 그날은 제가 어렸을때를 항상 생각하게 하는 날이예요
제가 언니 오빠들과 왜 같이 지낼 수 없었는지 항상 궁금하고 의아했어요
저를 입양하신 부모님들은 우리집이 너무 가난해서 우리 모두를 다 돌볼수가 없어서 그랬거나 아니면 제가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해서 그랬을 거라고 하셨지만 저는 제가 뭘 잘못해서 절 멀리 보낸게 아닌가 궁금했어요
자라면서 언니를 원망하지는 않았지만 언니가 제가 얼마나 언니를 생각하고 우리가 함께 하게되기를 바라는지 알아주기를 바랬어요
저는 큰언니가 제가 언니를 엄마처럼 생각했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 지난 가족들 얘기를 더 알고싶고 언니가 제가 알지못하는 우리가족의 지난 얘기를 다 알수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저도 어른이 되었고 큰언니가 얼마나 많은 힘든 결정을 내려야했는지
이해할수 있고 언니는 정말 강하고 대단한 사람인것 같아요********************

***************경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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